우리 몸 안에 있는 지방을 체지방이라고 합니다. 체지방은 비율로 표현해서 체지방율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요. 다이어트를 할 때 체지방률을 몇퍼센트로 잡는 것이 가장 적당한 것일까요? 오늘은 체지방률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내 몸이 100kg라면 45kg의 지방이 내 몸에 있을 경우 체지방률은 45%가 됩니다. 그렇다면 체지방률이 낮을수록 무조건 좋은 걸까요? 아닙니다. 체지방률이 너무 낮으면 건강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우리 몸에는 필수적으로 필요한 체지방이 있고 이것을 필수 체지방률이라고 합니다.
필수 체지방률
남자 3~5% / 여자 10~14%
지방이 무조건 안좋을 거라는 보통 사람들의 생각과 다르게 지방은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체온유지, 충격흡수, 내분비 기관으로써의 역할, 특히 호르몬 분비와도 관련되어 있기 때문에 여성분들은 체지방률이 너무 낮을 경우 임신도 불가능해집니다.
보디빌더의 경우, 근육이 더 잘보이게 만들기 위해 체지방을 극단적으로 낮추는 경우가 많은데요. 선수들도 시즌과 비시즌을 나눠서 시즌에만 체지방을 낮게 유지합니다.
반대로 체지방이 너무 많으면 어떻게 될까요? 잘 아시는 것처럼, 비만이 됩니다. 그리고 비만은 당뇨, 고지혈증, 당뇨 등 성인병 등 다양한 질환들의 원인이 됩니다. 하지만 최근 연구에서는 적당히 살이 찐 사람이 마른 사람보다 사망률이 더 낮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즉, 고도비만과 저체중 모두 사망위험이 증가한다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지방도 적당해야 좋은 면역세포가 만들어지고 외부에 저항하는 면역력을 키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체지방을 무조건 나쁘게 생각하시는 인식은 잘못된 오해입니다. 하지만 적정 체지방률을 유지하는 것은 건강에 큰 도움이 됩니다. 남자 일반인 기준으로 적정 체지방률은 14~25%, 여자 일반인 기준으로는 21~32%가 되겠습니다. 이 안에서 체지방률을 유지하시면 체지방이 너무 적어서 혹은 많아서 생기는 문제들을 피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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