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가 생기면 당뇨 자체도 무섭지만 당뇨의 합병증 때문에 고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당뇨의 합병증 중에서 심하면 신체부위를 절단해야할 수도 있는 것이 바로 당뇨발인데요. 오늘은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에서 밝힌 당뇨발에 대한 정보들을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당뇨발은 당뇨가 있는 환자분의 발에 어떤 형태로든지 문제가 생겼을 때를 말합니다다. 상처가 있는 경우에만 당뇨발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상처가 없어도 당뇨발일 수 있습니다. 혈관이나 신경에 문제가 생겨서 이유 없이 아프거나 감각이 떨어졌을 때도 당뇨발이라고 부르기 때문입니다.
당뇨발의 원인은 다양하기 때문에 증상도 다양한 양상을 보입니다. 혈관이 망가져서 당뇨발이 온 경우 발이 차갑게 느껴지거나 발 색깔이 변한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신경이 망가진 경우에는 감각이 아예 없어지거나, 따끔거리거나, 벌레가 기어다니는 느낌, 시림 등을 느낄 수 있습니다.
본인이 당뇨병을 진단 받았는데, 발에 조금이라도 이상이 느껴진다면 바로 병원에 가서 체크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당뇨라면 아무 이상이 없어도 건강진단을 받 듯이 주기적으로 검사를 해보셔야 합니다. 발에 합병증이 생기면 굉장히 치료가 어렵고 거기에 따르는 희생이 크기 때문입니다. 당뇨발은 초기에 발견하면 충분히 치료가 가능합니다.
당뇨발은 당뇨 때문에 생긴 것이 맞지만, 당뇨가 자체가 원인이 되는 질환이 아닙니다. 당뇨로 인해 다른 우리 몸의 다른 부위가 망가져서 오는 2차적인 질환입니다. 때문에 당뇨발의 원인을 찾는 과정은 쉽지 않습니다. 원인이 굉장히 많을 수가 있기 때문에 각각의 원인을 다 찾아서 치료하는 과정이 쉽지 않습니다.
당뇨 병은 혈액 내에 당이 많아지는 병입니다. 혈액이 끈적끈적 해지고 혈액을 구성하는 성분들이 뭉치게 됩니다. 당연히 혈관벽도 막히기 쉬워집니다. 따라서 혈관 이상으로 생긴 당뇨발은 혈관 모양을 촬영하거나, 맥박을 재보거나, 피부로 산소가 얼마나 가는지 체크해보느 등의 검사를 시행하게 됩니다. 그래서 막힌 혈관이 확인되면 그 부분을 뚫거나 넓혀주는 치료를 하게 됩니다. 심하지 않은 경우는 혈액순환을 좋게 하는 약물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세포치료는 누구나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당뇨발 환자의 발이 잘 아물지 않는 이유는 크게 4가지가 있습니다. 혈관, 신경, 감염, 세포가 원인이 됩니다. 이 중에서 세포가 새 살을 잘 만들지 못하는 것이 원인이 될 때 세포치료를 받아볼 수 있습니다. 원리는 간단합니다.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세포들의 기능을 좋게 만들어 발이 아물 수 있게 만들어주는 것입니다.
당뇨발 치료가 발전한 것은 상대적으로 최근입니다. 실제로 당뇨발 때문에 발을 절단하는 일이 흔했습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더 두려워하시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요즘에는 당뇨발의 원인을 잘 찾아내는 편이고, 원인에 따른 맞춤치료를 실시하게 되면 절단까지 가지 않고 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너무 두려워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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