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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꺼풀 수술 받고 부작용 심하게 겪은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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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융프라우 2021. 8. 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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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들 오늘은 제가 쌍꺼풀 수술 후기를 들려드리려고 합니다. 정확하게 말씀드리면 후기가 아니라 부작용에 대해서 얘기를 해볼까 합니다.

 

지금 나는 쌍꺼풀 수술을 앞두고 있다.

부작용이 너무 걱정된다.

수술을 할까 말까 고민이 든다.

 

이렇게 생각하고 계신 분들은 이 글을 끝까지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일단 저는 쌍수를 한지 9개월이 흘렀습니다. 마침내자연스러운 눈이 되긴 했지만 부작용이 정말 심각했습니다. 수술을 받은 오른쪽 눈에 실밥이 비쳐서 3개월 전에 재수술을 해거든요. 병원에서는 재수술이라고 안하고 재교정이라고 하더라고요. 여기서 여러분들께서 한 가지 아셔야할 게 있습니다. 재교정은 비쳤던 실밥을 보이지 않게 다시 살 속으로 파묻는 거예요. 이렇게 생각하시면 쉽습니다.

 

 

쌍수를 했는데 한쪽눈에서 실밥이 비친다면 그건 왜 그러는 걸까요? 병원에서는 제 피부가 연해서 그렇다고 합니다. 솔직히 믿기 어렵습니다. 그리고 얼마전부터 오른쪽 눈에 왕뾰루지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정확히 실밥이 비치던 그 자리에 말이죠. 저는 느낌이 딱 왔습니다. 단순한 뾰루지가 아니라 감염이 된 거라고 생각해서 병원에 전화를 했습니다. 그랬더니 바로 내원을 하라고 하더군요. 병원에 갔더니 실장님께서 제 눈을 보시고는 이거 얼굴에 여드름 나듯이 흔하게 나타나는 뾰루지니까 걱정 안하셔도 된다고 하더라고요. 

 

아니 이게 무슨 x소리!?

 

제 생각엔 절대 아니었습니다. 일단 그래서 왕뾰루지를 짰습니다. 하지만 지금도 여전히 실밥이 비치고요. 양옆으로 작은 뾰루지가 두개나 더 났습니다. 이거는 부작용이라고 할 수 밖에 없는 게, 저는 실밥이 비쳐서 다시 재교정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실밥이 비치고 뾰루지까지 올라옵니다. 병원에 갔다가 집에 돌아오는 길에 다른 실장님께 전화가 왔어요. 그래서 제가 재교정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왜 실밥이 다시 비치죠? 그리고 그 자리에 왜 뾰루지가 생겼죠?라고 물어봤더니, 자기가 봤을 때는 이미 실밥이 노출된 이 자리로 길이 만들어져서 더 이상 어떻게 할 방법이 없고, 아예 이 쪽 눈을 처음부터 재수술을 하자고 하시더라고요.

 

아니 이게 무슨 x소리!?

 

재수술이 말이 쉽지, 정말 어려운 거잖아요. 오른쪽 눈을 처음부터 다시 재수술하면 붓기도 처음처럼 다시 엄청 부을 거고, 매일 출퇴근을 해야하는데 다니기도 민망하고 이래저래 아주 불편한 상황들이 많이 생기겠죠. 수술을 다시하자는 것도 정말 불쾌한데, 더 불쾌한 건 제 눈을 수술했던 선생님께서 그만두셨다고 하네요. 이 말을 들으니까 오만가지 생각이 들더라고요.

 

첫번째로 들었던 생각은, 어차피 난 한 명의 의사한테 두번이나 수술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여전히 실밥이 비친다는 건 그 의사와 저의 신뢰가 완전히 깨진거라고 볼 수 있다. 그래서 오히려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두번째는 제 눈을 처음으로 수술했던 선생님이 제 상태를 제일 잘 알거 아닌가요? 그런데 의사가 바뀐다는 건 조금 불안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결론적으로 두고봤을 때는 저는 무조건 재수술을 해야하는 눈입니다. 제가 왜 부작용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냐고요? 부작용은 나에게도 생길 수 있다는 걸 여러분들이 명심하셔길 바라기 때문이니다. 그리고 수술 후 당장이 아니더라도 나중에도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는 걸 꼭 기억하셔야합니다.

 

여러분들께 또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어요. 저는 상담을 여러군데 안다니고 딱 한군데가서 바로 결정을 했거든요. 여러군데 가서 상담을 하다보면 느낌이 온다고 하더라고요. 이 의사가 나랑 잘 맞겠구나, 이런 느낌이요. 근데 저는 처음에 상담 받고 바로 결정한 케이스인데, 여러분들은 절대 저처럼 하지 마세요. 상담을 가셔서 내가 원하는 눈매를 제일 잘 만들어줄 것 같은 선생님, 그리고 이 사람한테 내눈을 맡겨도 되겠다는 느낌이 오는 사람한테 수술을 맡겨야 합니다.

 

흔하디 흔한 쌍꺼풀 수수도 부작용이 얼마든지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정말 신중하게 생각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 말을 꼭 하고 싶어서 이글을 쓰게 됐습니다. 저는 또 언제 재수술을 하게 될지 모르겠지만, 여러분들은 저처럼 재수술 받는 일 없도록 주의하셔서 예쁜 눈매 가지시기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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