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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염증 없애는 음식 4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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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융프라우 2022. 6. 11.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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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시대를 살아가는 데 있어서 가장 위협이 되는 질병 5가지를 꼽으라면 암, 심장질환, 당뇨, 관절염, 치매가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에는 공통점이 있어요. 바로 만성 염증과 관련이 있다는 거예요. 그래서 평소에 불필요한 염증이 생기지 않게 하고 염증이 오래가지 않도록 관리만 잘해도 이런 여러 가지 질환들을 두루두루 예방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만성 염증을 없애고 예방하는데 그 효능효과가 입증된 음식을 알려드릴게요. 

 

염증은 원래 우리 몸이 상처를 치유하기 위한 복구 과정인데 염증이 자꾸 반복돼서 만성이 되면 그 과정에서 DNA가 손상되고 이로 인해 세포가 무한 증식해서 암 같은 질환도 생기는 거죠. 지금도 우리 몸속에서는 각종 독소, 스트레스, 잘못된 식습관 등으로 인해서 크고 작은 염증들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평소에 염증이 잦은 분들은 주목해주세요.

 

1.꿀풀과 식물

평소에 꿀풀과 식물을 자주 드시면 좋습니다. 꿀풀과 식물은 냄새를 맡아보면 향이 정말 기가 막혀요. 그래서 우리에게는 허브로 많이 알려져 있는데, 대표적으로는 민트가 있고요. 그 외에도 로즈마리, 바질, 라벤더가 해당이 돼요. 허브향은 원래 식물이 스스로를 보호하고 생존하기 위해 만들어낸 휘발성 성분인데 특히 꿀풀과의 허브는 사람이 섭취 시에 강력한 항염 작용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민트 같은 경우는 염증 중에서도 피부염이나 구내염, 식도염, 위염처럼 상피조직의 염증에 대해 항염효과가 매우 좋아서 박하라는 이름의 한약재로 오랫동안 쓰여오고 있어요. 또한 꿀풀과 식물은 모두 위장 운동을 촉진시키는 효능 또한 강력하기 때문에 소화가 잘 안 되는 분들이 요리에 곁들이거나 식후에 차로 드셔도 매우 좋습니다. 그런데, 민트, 바질, 로즈마리 같은 외국 허브가 아니더라도 한국인이 즐겨하는 대표적인 꿀풀과 허브도 있어요. 그것은 깻잎입니다. 여러분 깻잎 좋아하시나요? 저는 개인적으로 깻잎을 너무나 좋아하는데 그 향이 강하고 독특해서 외국인 중에서는 깻잎을 못 먹는 사람이 의외로 많습니다. 우리는 깻잎 자주 먹잖아요. 깻잎의 있는 독특한 향성분이 바로 만성 염증을 다스리는 데 도움이 됩니다.

 

2.보라색 컬러푸드

우리가 먹는 식물에는 향만 있는 것이 아니라 색깔도 있죠? 식물이 가진 색소 성분들은 모두 파이토케미컬로 건강에 도움이 되는 생리활성 물질인데요. 그중에서도 가장 직접적으로 만성 염증을 줄이는 데 효과가 있는 것은 보라색 컬러푸드입니다. 먹고 나면 색소 성분 때문에 입술이나 손가락이 새파랗게 물드는 음식입니다. 오디, 블루베리, 포도, 가지, 비트 같은 채소도 해당되는데요. 여기에 공통적으로 들어 있는 보라색 색소 성분이 바로 안토시아닌입니다. 여러분 흑미에도 안토시아닌이 풍부하기 때문에 저는 밥이나 잡곡 시리얼을 먹을 때 흑미를 자주 애용하는데요. 안토시아닌은 비타민C에 비해서 약 2.5배의 활성산소 제거 능력이 뛰어나며 염증과 노화로부터 세포 손상을 막는 방패의 역할을 합니다. 혹시 기미나 안면홍조처럼 피부 노화 증상 때문에 걱정하는 분들이 있다면 매일 보라색 컬러푸드를 챙겨두시면 좋습니다. 

 

3.견과류와 생선

그다음에는 견과류와 생선에 많이 들어있는 오메가3가 있습니다. 오메가3는 혈관을 깨끗하게 하고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작용이 있어서 심장병의 발생률을 낮추고 두뇌 건강에도 필수인데, 최근에는 염증 제거 효과 때문에 재조명을 받고 있어요. 오메가3 중에서도 ALA(알파리놀렌산)은 주로 견과류와 씨앗에 많이 들어있는 오메가3인데요. 염증 반응성 단백질인 CRP수치를 낮추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우리가 흔히 견과류 중에서는 호두에 많이 들어있고 씨앗을 짠 기름류 중에서는 들기름에 가장 풍부합니다. 고등어, 꽁치, 멸치 같은 생선에는 EPA, DHA 같은 오메가3가 풍부한데요. 체내에서 염증 해소 촉진 전달자라는 항염증 물질을 생성해서 만성 염증을 억제하는 효능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오메가3는 체내에서 합성되지 않기 때문에 반드시 따로 섭취해야 하고 이런 좋은 효능들이 알려지면서 오메가3 보충제도 많이 판매되고 있죠. 그러나 아무리 몸에 좋은 지방이라도 하루 총 열량의 10% 이상을 섭취하면 오히려 콜레스테롤 양이 증가할 수 있고요. 또 지나치게 섭취 시 면역 균형이 깨질 수 있고 출혈을 억제하지 못해 뇌출혈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기저질환이 있는 분들은 꼭 주치의 선생님과 상의 후 복용 여부를 결정하셔야 합니다. 

 

4.유기황 화합물

마지막을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유기황 화합물이 풍부한 음식인데요. 우리가 마늘을 까거나 양파를 썰면 눈물이 나는 이유가 황성분에 자극을 받아서예요. 황은 유황온천, 암석에서 많이 발견되고 인체를 이루는 주요 구성성분이기도 한데 우리가 머리카락을 태우면 나는 불쾌한 냄새가 바로 황성분 때문이죠. 황은 체내에서 여러 가지 역할을 하는데 특히 간 해독 기능을 활성화하기 때문에 만성 염증을 다스리는 데 도움이 됩니다. 유기황 화합물이 풍부한 음식으로는 아까 말씀드린 마늘, 부추, 파, 양파 같은 백합과 채소를 비롯한 배추, 무, 양배추 같은 십자화과 채소에도 풍부한데요. 백합과 채소와 십자화과 채소는 항염 작용뿐 아니라 항암 작용이 탁월한 것으로도 알려져 있죠. 그런데 이러한 채소들이 다 같이 버무려진 것이 바로 김치입니다. 김치를 너무 짜거나 맵게 먹으면 위장 건강을 상하게 하고 혈압을 오르게 할 수도 있고 또 콩팥 건강에도 안 좋아서 해가 될 수 있지만 간만 적당하게 잘 맞춘다면 만성 염증을 다스리는 데 도움이 되는 항염증 푸드입니다. 단 주의할 점은 파마늘 같은 채소는 자극적이기 때문에 급성 염증이 있을 때는 주의할 필요가 있고요. 또 한의학 적으로는 열성 식품에 속하기 때문에 체질적으로 열이 많은 사람이나 사상체질에서 소양인에 해당하는 분들은 너무 과잉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오늘 알려드린 음식들 다시 한번 정리하면, 첫번째는 민트를 비롯한 꿀풀과 식물, 두번째는 안토시아닌이 풍부한 보라색 컬러푸드, 세번째는 오매가3가 풍부한 생선과 견과류, 네번째는 유기황 화합물이 풍부한 백합과 채소와 십자화과 채소가 있겠습니다. 만성 염증으로 고생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하고요. 주의사항 염두해 두시면서 증상이나 체질에 맞게 적절하게 활용해 보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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