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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활의 놀라운 효능과 부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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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융프라우 2022. 6. 27.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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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활이란?

강활은 산형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풀로 강호리라고도 부르는데 어린 순을 나물로 먹고, 그 뿌리를 한약재로 씁니다. 강활은 우리나라의 깊은 산골짜기와 계곡에서 자생하는데, 뿌리의 형태가 당귀와 비슷하고 잎이 구릿대(백지)를 닮아서 잘못 먹고 중독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강활의 학명은 Ostericum koreanum이고 중국강활은 Notopterigyum incisum입니다. 

 

강활의 특성

강활은 키 높이가 약 2m나 되고 곧게 서며 윗부분에서 가지를 칩니다. 잎은 작은데 넓은 타원형 또는 달걀 모양으로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깊게 패인 톱니가 있습니다. 8월에서 9월에 걸쳐 하얀색의 꽃이 피는데 당귀 꽃과 비슷하고, 열매는 10월에 익는데 타원형이고 날개가 있습니다. 강활 뿌리는 향기가 납니다. 

 

강활의 성분과 약리

우리나라 강활에는 쿠리나과 임페라토닌, 오스톨, 안겔리틴, 안겔리콜, 알켈리코레아놀, 움벨리톤 등이 있고 항균작용과 항염 작용을 하며, 간보호 효과가 있다는 연구보고가 있습니다. 한편 중국강활에는 페네틸 페룰레이트와 노텝토롤이 들어있는데 진통 작용과 항염작용을 하고, 노텝토롤은 간의 약물대사를 억제해서 수면시간을 연장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강활의 효능

강활은 해열작용과 진통 작용을 하면서 관절의 활동성을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래서 감기로 인해 머리가 아프거나 팔다리가 쑤시고 저릴 때 뼈마디가 시큰거리고 아플 때 효과를 발휘합니다. 또한 몸이 붓거나 피부에 종기가 생겼을 때도 처방하는데 속병보다는 피부나 관절의 질환을 주료 치료합니다. 

 

외감성 두통, 오한, 발열, 관절통, 신경통, 전신통, 근육경련마비, 견갑배통, 구안화사, 피부궤양 및 창진, 초기의 오한, 발열, 동틍 등에 쓰이며 해열, 진통, 피부진균 억제, 심장근육 혈류량 증가작용 등의 효능이 있습니다. 발한과 해열의 효능이 뛰어나 몸살 감기에도 특효를 보이며 또한 풍습성 관절염, 중풍, 몸이 무겁고 권태증을 일으킬 때, 간질병 발작을 일으켰을 때 효과가 있습니다. 

 

강활 복용법

1.건조된 강활 20g을 흐르는 물에 헹구어 물기르 ㄹ제거합니다.

2.물기를 제거한 강활에 물 1리터를 붓고 강불에 10분간 끓여줍니다.

3.물이 끓기 시작하면 중불에서 30분간 달여줍니다.

4.하루 3번 식후 200ml 정도를 복용합니다.

5.기호에 따라 감초를 함께 첨가하여 다리셔도 좋습니다.

강활의 부작용

강활은 사상의학에서 소양인 체질의 약물로 분류하고 형방패독산이나 형방도적산의 구성약물로 처방하고 있습니다. 주로 관절의 통증이나 머리가 아플 때 효과를 발휘합니다. 하지만 강활은 보약이 아니기 때문에 체질에 잘 마지 않으면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강활 이야기

강호리라고도 하며 학명은 Ostericum koreanum (MAX.) KITAGAWA이다. 키가 2m 되고, 잎은 어긋나며 난형이고 끝이 뾰족하고 세번 깃모양으로 갈라지며 작은 잎자루와 톱니가 있다.8∼9월에 복산형화서(複傘形花序)01)가 가지와 원줄기의 끝에 10∼30개의 작은 꽃대로 갈라져서 많은 흰 꽃이 핀다.열매는 타원형이고 날개가 있다. 꽃이 진 후에 원래의 뿌리는 썩고 옆 순이 새로 생겨 다시 자라는데, 한방에서 이용하는 강활은 이 뿌리를 말린 것이다.뿌리는 지름이 2∼6㎝인 덩이에서 10∼30㎝ 길이의 많은 곁뿌리들이 있다. 뿌리의 겉은 회갈색이고 주름이 잡혀 있고, 절단된 면은 갈담색이며 거칠고 특이한 향기가 있다.1500년대까지만 해도 강활과 독활(獨活)이 동일한 식물로 기록되어 있었다. 독활은 강중(羌中)에서 생산되는 것의 품질이 좋기 때문에 독활을 강활이라고 하였다는 이시진(李時珍)의 학설이 있기도 하나, 이 두 식물은 분류학적으로 서로 다른 과()에 속해 있다.성분은 휘발성정유를 포함하며, 동물실험 결과 해열·발한·진통 등에 효과가 있음이 밝혀졌다. 알콜로 추출한 것은 결핵균의 생장을 억제한다.약성(藥性)은 온화하고 맛은 쓰고 맵다. 감기로 인하여 땀이 안 나고 열이 심하며 머리와 전신의 통증이 있을 때에 사용하면 효과가 있다. 관절과 근육질환에 널리 쓰이고, 특히 찬 기운을 느끼게 되는 상반신의 근육통에 효능이 있다.안면신경마비에 독활·방풍(防風)을 배합하여 치료하기도 한다. 신경통과 중풍으로 인한 반신불수·보행장애 등에도 널리 사용한다.약의 용량을 10g 이상 쓰는 것은 금해야 한다. 한방에서 많이 쓰이는 약제이며, 대표적 처방으로는 감기로 인하여 두통이 심할 때에 강활승습탕(羌活勝濕湯)이 있고, 중풍에는 강활유풍탕(羌活愈風湯)이 있다.

 

[출처: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강활(羌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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