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말과 행동엔 반드시 동기와 목적이 있습니다. 평소보다 연락이 느려지고 성의가 없어진다면, 상대방은 애정이 식어서 거리를 두려고 하는 목적이 있거나 밀당을 통해 갑의 위치에 서고 싶은 동기가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왜 밀당을 할까요? 밀당은 상대방이 나에게 더 큰 감정과 가치투자를 하게 만들어 갑이 되고자 하는 심리가 반영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밀당이 도가 지나치면 받아주기 힘들어지게 되고 오히려 건강한 연애를 막아서는 큰 문제가 됩니다. 슬프지만 어쩔 수 없이 인간 관계에서는 갑과 을이 정해지기도 하고 조금 더 성숙한 사람의 갑의 위치에 섰을 때 연애가 더 즐거워지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상대방이 나에게 밀당을 할 때 우리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먼저, 상대방의 행동에 숨겨진 동기를 읽어낼 줄 아는 능력을 길러야 합니다. 예를 들어 상대방이 주변에 다른 이성이 많은 척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바로 질투심을 유발하기 위해서죠. 이런 동기를 파악해서 적절하게 대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상대방이 밀당을 할 때 그 행동 자체를 무시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 때 진짜 나의 내면에서도 무시할 수 있어야 합니다. 평소보다 더 쿨한 척하거나 속은 타들어가지만 겉으로는 괜찮은 척 할 때 상대방이 알아 차리게 됩니다. 이럴 경우 오히려 매력이 반갑됩니다. 상대가 밀당을 하려는 행동을 할 때 무시해버림으로서 상대가 더는 그런 행동을 하지 않게 만들 수 있습니다.
다음은 솔직하게 말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나는 너를 사랑하고 싶은데, 너가 하는 행동이 내 마음을 막아선다라고 솔직하게 말하는 것입니다. 상대는 더 사랑받고 싶어서 한 행동이 그렇지 않은 결과를 불러올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고, 상대의 질투를 유발하는 행동이 아닌 다른 행동을 하게 만들어 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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