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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로이드의 무서운 부작용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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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융프라우 2021. 9. 4.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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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스테로이드 부작용에 대한 모든 것을 알아보겠습니다.

 

스테로이드는 원래 우리 몸에서 나오는 호르몬입니다.

코티솔이라고 하는 호르몬인데,

이걸 인공적으로 합성한 걸 스테로이드라고 부릅니다.

 

스테로이드는 모든 염증을 다 가라 앉혀 줍니다.

이유를 불문하고 다 가라 앉히기 때문에

일종의 강력한 소염제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굉장히 많은 질환에 사용이 됩니다.

 

두드러기,

천식,

염증성 장질환(궤양성 대장염, 크론병 등),

혈액암, 류마티스(자가면역 질환),

통풍,

급성 발작 등 등 등

 

이렇게 많이 쓰이는 좋은 약인데 부작용 때문에 많이들 걱정하시죠.

그래서 오늘은 부작용을 총정리해보겠습니다.

 

 

피부 부작용
피부가 얇아지고, 멍이 잘 들고, 여드름이 날 수 있습니다.

피부에서는 원래 스테로이드를 자체적으로 만들어 사용합니다..

그래서 증식도 하고 구조도 유지할 수 있는 것이죠.

하지만 스테로이드를 외부에서 지속적으로 공급하게 되면

스스로 스테로이드를 만들어내지 않게 됩니다.

그러니까 피부가 얇아지고 멍도 잘들고 문제가 생기게 되는 것입니다.

 

외모변화

특히 젊은 여성분들이 많이 걱정하는 부분인데요.

달덩이 얼굴이라고 하죠. 얼굴이 붓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오래동안 스테로이드를 사용하게 되면

목 뒤가 많이 튀어나오게 됩니다.

또한 뱃살도 함께 튀어나오게 됩니다.

이걸 중심부 비만이라고 하는데,

스테로이드가 몸의 지방 분포를 바꿔놓기 때문입니다.

지방의 분포를 바꿔서 특정 부위에 살이 더 찌게 만드는 것이지요.

 

비만

살이 많이 찌게 됩니다.

스테로이드를 사용하면 식욕이 엄청 강해지기 때문이죠.

또 스테로이드를 복용하면 위가 불편한 경우가 많은데

이걸 먹는 걸로 해결하게 되서 살이 찔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인슐린 저항성을 상승시키는 부작용도 있기 때문에

살이 찌기 쉬운 체질이 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백내장, 녹내장, 안압상승
스테로이드는 백내장을 이르킬 수도 있고

안압이 올라가는 증상이 나타나서 눈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심혈 관계 문제
스테로이드는 기본적으로 몸에 수분을 품고 있으려고 하는 경향을 강화시킵니다.

이걸 플루이드 리텐션이라고 하는데,

수분을 몸 밖으로 배출을 안하고 계속 품고 있게 만드는 거죠.

우리 몸은 수분을 많이 품고 있게 되면 혈압이 올라갑니다.

그래서 심장이나 콩팥에 문제가 있는 분이라면 각별히 조심하셔야 합니다.

 

고지혈증, 동맥경화, 협심증, 심근경색

스테로이드는 간의 대사에 영향을 미쳐서 콜레스테롤을 상승시킬 수 있습니다.

그래서 동맥경화를 일으킬 수 있죠.

동맥경화가 심장에 있는 혈관에서 나타나면 협심증, 심근경색이 됩니다.

물론 스테로이드를 사용하는 모든 사람에게 나타나는 부작용은 아닙니다.

하지만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위장관계 문제

스테로이드는 위장 점막의 균형을 깨뜨릴 수 있습니다.

위의 표면을 점막이라고 하는데,

점막에는 점막을 보호하는 인자와 공격하는 인자가 있습니다.

이 둘 사이의 균형이 굉장히 중요하죠.
하지만 스테로이드를 먹게 되면 보호하는 인자가 비활성화 되고

공격하는 인자가 활성화되면서 균형이 깨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염증이 생기고, 궤양이 생기고, 출혈이 일어날 수 있는 것이죠.

위염, 위궤양, 위출혈과 십이지장염, 십이지장궤양, 십이지장출혈이 생길 수 있습니다.

 

뼈와 근육의 문제

골다공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뼈는 가만히 있는 게 아니라, 생성과 흡수를 반복합니다.

생겨났다가 사라지는 과정을 반복하면서 뼈를 튼튼하게 유지하는 것이지요.

근데 스테로이드는 흡수의 과정을 더 많이 일어나게 합니다.

뼈가 생성되는 것보다 몸으로 흡수되는 과정이 많아지면 당연히 골밀도가 떨어지겠죠.

그래서 골다공증이 올 수 있는 겁니다.

스테로이드를 오래동안 복용하셔야 한다면 칼슘과 비타민D를 함께 복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드물게, 스테로이드를 고용량으로 사용하는 경우에

대퇴부 모혈성 골괴사가 올 수 있고요.

근육의 병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몸통에 가까운 근육에 영향을 미쳐서

팔 다리에 힘이 잘 안들어가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기분변화

스테로이드는 우리 기분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염증은 가라 앉아서 편하지만, 기분이 안 좋아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기분이 안 좋아지는 느낌이 지속되면 우울감에 빠질 수도 있죠.

그냥 우울해지는 사람도 있고, 

기분이 좋다가 나빴다가를 반복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높은 용량을 사용하게 되면 드물게 헛것이 보이는 정신증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기억력이 나빠질 수도 있고요.

 

혈당 상승

스테로이드는 공복혈당을 높입니다.

하지만 이것 때문에 당뇨가 생기는 사람은 없습니다.

스테로이드를 많이 쓸수록 혈당은 더 많이 올라가게 되기 때문에

당뇨환자는 스테로이드를 사용할 때 더 조심하셔야 합니다.

스테로이드는 우리 몸의 전반적인 대사를 바꾸고 

간에서 만들어지는 당은 증가시키고,

지방에서 가져다 쓰는 당은 줄어듭니다.

그렇게 혈중에 떠돌아다니는 당이 많아지게 되는 것이죠.

 

HPA Axis 억제
용어가 조금 어려운데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스테로이드는 원래 우리몸의 호르몬이라고 했습니다.

뇌의 시상하부에서 명령을 내리면 부신에서 스테로이드가 나오게 되죠.

근데 스테로이드를 복용하게 되면 외부에서 주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우리 몸에서 스테로이드가 만들어지는 이 시스템이 무너지게 됩니다.

그렇게 스테로이드 부족증상이 나타나는 거죠.

부신기능 저하증이라고 불리며, 꽤 심각한 병에 속합니다.

 

감염의 위험 증가

스테로이드가 하는 일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모든 염증을 낮춘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사실 염증이라는 것은 면역반응인데, 이것을 줄이기 때문에

외부의 감염을 막아내는 기능도 떨어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바이러스, 박테리아, 진균 등에 감염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죠.

특히나 면역억제제와 함께 스테로이드를 쓰게 되면 더 위험한 상황이 올 수 있습니다.

 

스테로이드는 어떻게 써야 할까?

알아본 것처럼 스테로이드에는 다양한 부작용이 있기 때문에

가급적 적은 용량을 짧게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용하면서도 어떤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는지 계속 체크하셔야하고요.

자신에게 스테로이드 사용으로 악화될 수 있는 기저질환이 있는 지도 생각하셔야 하고요.

부작용이 나타났다고 꼭 스테로이드를 중단하는 것이 아니라,

손해보다 이득이 많다면 계속 사용하는 것이 맞습니다.

 

스테로이드 복용시 주의사항

1. 스테로이드를 먹으면 식욕이 증가하기 떄문에,

항상 다이어트를 하는 느낌으로 관리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2. 골밀도가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칼슘과 비타민 D를 함께 섭취하면서 가벼운 운동을 해주시면 좋습니다.

 

3. 스테로이드는 몸에 수분을 저류시켜 몸을 붓게 만들기 때문에,

물을 섭취하는 양은 조금 줄여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4. 위궤양이 있는 분이시라면 궤양이 더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의사에게 반드시 알려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스테로이드 복용 중 백신 맞아도 될까요?

백신에도 살아있는 백신과 죽어있는 백신이 있습니다.

그래서 모든 백신이 문제가 되는 건 아니고 생백신을 맞을 땐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하루 20mg이상의 스테로이드를 2주 이상 복용한 경우,

약을 중단하고 3개월 이후에 백신을 맞는 것이 좋습니다.

먹는 스테로이드에만 해당되는 내용입니다.

바르는 스테로이드 연고나 흡입하는 스테로이드는 백신과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그냥 맞으시면 됩니다.

결론.

부작용 때문에 스테로이드를 쓰지 말아야 한다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스테로이드는 필요할 때 꼭 써야하고요.

단 어떤 부작용이 있는지 알고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해주시는 것이 좋겠죠.

그럼 오늘의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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